용인에 있는 로바다야끼 유노 라는 일본실 선술집에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근처에 살아서 놀러 갔는데 맛있는 술집이라고 해서 친구가 데려가 줬습니다.
실내는 크진 않고 테이블 하나와 바에서 먹을 수 있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4명이 가서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4명이 가서 잔 사케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메뉴 판에 나와있진 않은데 주문은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따로 물어보진 않고 먹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날 생참치가 들어왔다고 해서 친구가 불러서 갔는데 생참치 중 크기로 한접시 가격은 5만 5천원 이였습니다. 가격이 상당히 괜찮은 느낌이였습니다.
일반 참치집 가서 먹어도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 못하는데 이렇게 좋은 품질의 참치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생참치이고 올려주신 부위도 이름은 다 기억이 안나지만 좋은 부위들로 올려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생참치가 항상 있는 메뉴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참치를 먹고 있는데 오늘 들어온 우니도 정말 싱싱하고 맛있다고 해서 우니도 추가로 주문을 해서 먹었습니다.
이 날 먹었던 우니는 지금까지 먹었던 우니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우니가 선도가 좋지 않으면 약간 뒷맛이 쓴맛이 느껴질때가 있는데 이 날 우니는 그렇맛이 하나도 없이 우니 본연의 맛을 잘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니를 파래와도 먹고 우니와 참치를 같이도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여기는 화로구이 전문점인데 꼬치로 시킨 삼겹살 말이랑 베이컨말이도 정말 맛있습니다.
꼬치랑 같이 병 사케도 하나 시켜서 먹었는데 확실히 참치나 우니 같은 해삼물이나 꼬치랑은 사케가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중간에 소주도 시켜 먹었는데 소주 자체의 맛이 없다고 하지만 알콜맛이 진해서 음식맛이 잘 안느껴지게 하더라구요.
집 근처에 있으면 자주 가서 먹고 싶은데 멀리 있는게 조금 아쉬운 가게네요.
1차를 마치고 친구네 집에서 로얄 살루트 25년 마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