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속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단천면옥 이라고 하는 냉면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적당히 먹을 식당을 찾아서 간건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원도쪽으로 여행을 자주 다녔었는데 주로 강릉이랑 양양만 가서 속초는 익숙하지 않은데, 이번여행에서 속초에 대한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선 먹었던 음식들이 모두 맛있었고 번화가가 몰려있어서 놀기도 좋고 바로 앞에 청초호가 보이는 공원도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았습니다.
단천면옥도 청초호 바로옆에 있는 식당중 하나였는데 가볍게 먹기에 좋은 식당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셀프바가 있어서 필요한 반찬은 좀 더 가져다 먹을수 있습니다.
저흰 오징어 순대랑 명태회냉면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음식점 이름이 단천면옥 이긴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냉면보단 오징어 순대가 더 맛있었습니다.
오징어 순대를 시장에서 사서 많이 먹었었는데 숙소까지 가지고 오면 항상 식어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맛있는걸 몰랐는데, 식당에서 바로조리한걸 먹으니 따뜻하기도 하고 바삭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오징어 한마리로 통째로 만들었는데 양이 많진 않지만 맛있게 먹기 좋았습니다.
냉면은 간이 약간 슴슴하게 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서 식초나 겨자등 조금 더 추가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징어 순대에 명태회가 같이 나오는데 냉면에 나오는것보다 더 많은 느낌이였습니다.
명태회가 오징어순대랑 나름 어울리는 맛이더라구여.
안에 크기도 나름 넓고, 아기 의자고 있어서 아기랑 가기도 좋아보입니다.
속초오면 한번쯤 들러서 먹기 좋은 식당으로 생각 됩니다.
